The one thing

[보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저는 개인적으로 원해서 보험을 가입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사고 하나라도 발생한다면 풍비 박산이 나는 상황이지요.


  불의의 사고로 재앙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보험의 중요성에 대해 뼈져리게 느꼈을 테니 저런 무식한 사람이라고 여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재앙은 언제 어떻게 닥쳐 올지 모른다.>


  아! 생각해보니 법적 의무사항으로 자동차 보험하고 건강보험은 들어져 있군요. 가입하지 않는다고 해도 2개나 들어져 있다니 이미 보험은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해 있는 것 같습니다.


  "없는 사람일수록 보험을 들어라"


  무언가 역설적인 것 같으면서도 이치에 맞는 것 같은 그런 오묘한 말이 아닐 수 없네요.


  확실히 서로 의지해야 하고 책임져야 하는 가족이 있다면 어쩔 수 없는 사고의 상황에 대비해 보험을 들어야겠다는 결심이 생기겠지요.


  다만 혼자 살고 스스로의 결정에 스스로만 책임지면 되는 상황에서는 굳이 보험 가입에 대한 압박 필요성은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취생은 개인적인 건강에 대한 부분을 스스로가 챙겨야 합니다. 건강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항상 신경 써야 함은 물론이고요. 대신 챙겨줄 사람은 없으니까요.


<잘 차려 먹자, 건강을 위해서라도.>


  금융회사의 입장에서는 상품 중에서 보험이 가장 수익률이 좋다고 하지요. 이른바 공포 마케팅의 효과가 아닐까 합니다. 살다 보면 원하지 않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생기기 마련이고 사람들은 만약을 생각해 대비를 하고 싶어 하죠.


  급하면 지는 게임, 두려우면 지는 게임. 이른바 Money 게임은 이미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영역에서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만 살고 내일 지구가 망해도 미련이 없도록 하자. 그리고 한 그루의 나무를 심되 지구가 망해서 그것을 잃어도 그 노력에 대해 후회를 하지 말자."라는 남다는 사고방식을 선호하는 제 입장에서 보면 보험은 그다지 당기지 않는 금융상품 일 뿐입니다.


<지구가 망한다던 2012년에 얻어와 2016년에 드디어 꽃을 피운 천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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