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라이트 유저의 게임 이야기 "어나더월드"]

 

  인생에 있어서 제게 가장 영향력 있는 게임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국민학교(1991년) 6학년 어린 시절 또 다른 세계라는 환상을 품게 하여준  '어나더월드'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덕분에 당시 Another란 영어 스펠링은 확실하게 암기하였죠.)

 

 

 

  공략이나 메뉴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몇 달 만에 게임을 클리어 하였을 때의 감동이란 지금도 정말 생생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사 이후 어렵게 사귀었던 정말 친했던 친구가 이사 가고 마음을 돌린 때라 더욱 아련하게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엔딩 장면을 보여주러 버스를 타고 1시간 20분 씩이나 찾아가곤 했었는데 제가 모자랐기 때문인지 저에게 마음을 닫고 말았습니다.  

 

  추억을 더듬어 DoxBox로 다시금 플레이 해보아도 구성이나 연출이 정말 탁월하다고 느껴집니다. 기념 삼아 플레이 장면을 녹화해 유투브에 올려보았는데요. 과연 이 게임을 기억해줄 사람이 있을런지...

 

  ○ 플레이어 :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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