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캄보디아 프놈꿀렌 폭포에서의 휴식]

 

 프놈꿀렌 정상에서 이제는 반대편으로 내려갔습니다.

 

 

  수많은 열대 식물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캄보디아에서 식재하는 보편적인 나무는 4가지입니다. 

 

  1. 망고나무 : 맛있는 망고를 먹기 위해 심습니다.

 

  2. 뽕나무 : 실크를 생산하기 위한 누에 먹이입니다.

 

  3. 팜나무 : 설탕, 오일, 촛불로 사용하고 잎은 지붕, 껍질은 불쏘시개로 사용합니다. 뿌리는 코코 시럽(감기약), 기둥은 건축재료(물에서 30년이 지나도 썩지 않음)로 사용하는 아주 버릴 것이 없는 나무입니다.

 

  4. 고무나무 : 특별한 향으로 해충을 막아줍니다. 여기에서 라텍스가 나오는 것이죠.

 

 

  보통 캄보디아에서 간판을 보면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문맹률이 50%로 글을 못 읽는 사람들이 많아서라는데 이 간판에는 그림이 없군요. 꼬부랑 크메르어는 너무 복잡해 보입니다.

 

 

  보통 거리를 보면 쓰레기가 별로 없는데 청소를 잘해서가 아니라 버릴 것이 없기 때문이랍니다. 그래도 여기는 휴양지라 쓰레기가 조금 있네요.

 

 

  별다른 음식점이 없는 곳이기에 우리는 김밥을 가지고 갔습니다. 팩 소주는 어딜가나 빠지지 않네요.

 

 

  지글지글 삼겹살을 굽는 소리가 나길래 가만히 봤더니 역시 대단한 사람들! 이곳에 와서까지 삼겹살을 구워 먹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굽고 있었습니다. 퍼지는 냄새가 기가 막힙니다.

 

 

 냄새 맡다 지친 강아지는 아예 자리 깔고 드러눕습니다.

 

 

  좀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하이라이트인 프놈꿀렌 폭포가 나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더 장관입니다.

 

 

  의자가 있다고 덥석 앉았다가는 비용을 내야겠지요? ^.^

 

 

  시원한 물보라가 휘몰아치고 쏟아지는 물 소리가 대단한 장관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보았던 폭포 중에는 최고였네요. 힘들다고 이거 못 보고 그냥 위에서 김밥에 팩 소주만 드시고 가신 분들 있는데 아마 후회하고 있을 겁니다. ㅎ_ㅎ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