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시엠립 도착 후 캄보디아에 대한 첫인상]


 캄보디아에서 시엠립은 제2의 도시입니다. 아무래도 관광객이 몰려드는 앙코르와트 덕분이겠죠. 현지의 시간은 한국과 2시간 정도 차이가 나는데 베트남과는 동일합니다.


<관광지의 풍경>


  이곳은 토양이 황토로 땅이 비옥하여 식물들이 잘 자라는 환경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신선한 채소를 많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용 특산품으로는 상황버섯이 유명합니다. 물도 좋은 편이어서 샤워할 때마다 피부가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먹는 물만큼은 꼭 사 먹으라는 여행 가이드라인이 있었습니다.



  기후는 3계절이 있다고 합니다.


 1. 더운 날 

 2. 아주 더운 날

 3. 미치도록 더운 날


  우리는 운이 무척 좋아 더운 날에 방문했네요. (^.^)


  로밍을 통한 전화 요금은 받는 것이 분당 1,200원, 거는 것이 분당 2,000원 정도 하므로 요금 폭탄을 맞지 않으려면 폰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분실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죠.


<산악 지역으로 갈수록 빈곤율이 높아진다.>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베트남보다는 한참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고 안타깝게도 내전의 후유증으로 지뢰 매설량은 세계 최대라고 했습니다.


<호텔 객실에서 바라본 야경>


  전기가 아주 비싸서 밤에는 도시 전반적으로 상당히 어두운 편이었습니다.


<보리수 나무 일까?>

 

  그래도 캄보디아 왕국이 세계에 개방된 지 20년 밖에 지나지 않아서인지 치안은 괜찮은 편으로 사람들 대부분이 순수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캄보디아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지만 한 정권이 34년간 집권하다 보니 단 1달러로 감옥에 갈 수 있는 나라라고 했습니다. 길거리에서 맥주 한 잔에 취해서 정권을 욕하면 바로 잡아간다는 이야기지요.


  간혹 관광객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분쟁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다고 하니 현지인과의 마찰은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나무로는 뽕나무가 많았는데 고대부터 실크 생산을 위하여 누에를 키우면서 많이 식재 한 듯했습니다. 더 많이 볼 수 있었던 팜나무는 설탕, 오일 등을 생산하고 뿌리까지 약으로 사용하는 버릴 것이 없는 나무라고 합니다.


  사람이 적고 개발된 곳이 많지 않아서인지 참 공기가 상쾌하고 자연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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