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인천국제공항의 풍경과 처음 타 본 국제선 비행기 (베트남 에어라인)


  새벽 4:30분 인천국제공항 내에는 많은 사람들이 의자에 누워서 쪽 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그 큰 공항 내부는 난방이 잘 되어 있어 상당히 따뜻했거든요.



  저도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고 눈을 붙였는데요, 일행을 7:30분에 만나기로 했으니까 상당한 시간을 보내야 했거든요. 나중에 알게 된 것인데 국제공항은 2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실제 비행기 출발은 10시가 넘어서야 이루어 졌습니다.



 이후 6시가 넘어가게 되면 사람들로 바글바글 거립니다. 아.. 새벽 즈음에 공항 내부에는 캐리어 묶는 끈을 사라고 팔고 다니는 여성분들이 있는데요. 아차 하는 순간 당할뻔했습니다. 무려 3명이나 마주쳤는데 제 캐리어가 원터치 식이라 열린다는 겁니다. 번호 잠가 놓으면 안 열리는데 마치 공짜로 주는 듯한 뉘앙스로 접근하니 조심해야겠습니다.



  화장실은 캐리어 가지고 들어가라고 상당히 널찍했습니다.



  일행들이 모여서 발권을 하고 수화물을 붙였습니다. 수화물은 20kg까지가 무료여서 곳곳의 저울에 많은 사람들이 무게를 달아보곤 하더군요.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처음 단계부터 오랜 시간이 걸려버렸습니다. 시간이 남으면 면세점 쇼핑한다던 사람들도 여유가 없었죠. 항공권, 여권 등 귀중품은 수하물로 부치면 안 되고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기내에는 가지고 갈수 없는 물건 (가스 포함 물품, 100ml 초과 액체 등) 이 있으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수하물을 한 번에 알아보고 빨리 찾기 위해 표시를 해 두었는데 세상에나 그 많은 캐리어들 중 같은 것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가방이 다양하더군요.



  항공권하고 여권 검사하고,



  보안 검색하고,



  법무부 출국심사하면 어느새 2시간이 슝 ~ 여행 성수기에는 정말 박 터질 것 같습니다.


  들어가면 면세점들이 쫘악 늘어서 있는데 전 물건 구입에는 관심이 없어서... 라기보다는 구경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ㅋ_ㅋ


  공항 출국 절차가 이렇게나 오래 걸리는지 정말 처음 알았습니다. 항상 미리미리 여유 있게 가야 하는 곳이었군요.



  지하철을 타고 머나먼 게이트로 달려갑니다. ㅎㅎ 



  게이트 앞에서 잠시 앉아있었을까요? 시간이 되니 줄을 서라고 합니다.

 


  드디어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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