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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씨엠립 산림 연구소 방문


  캄보디아 2일차에는 씨엠립 지방 국유림 관리국 소속의 산림 연구소를 방문하였습니다.



  씨엠립 주의 인공림을 보면 전체적으로 고무나무 재배지가 많았는데요, 땅이 평활하고 토양이 좋아 대부분 좋은 생장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숲의 대부분은 전쟁과 도벌등으로 황폐화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 연구소는 우리나라의 녹색사업단에서 지원을 받고 있는데요, 양묘장의 모습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씨엠립에는 발전소가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관수를 위해 태양열 발전을 별도로 하고 있었습니다.



  연구소에서는 agro-forestry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생계에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저렇게 풀을 뽑는 인부의 하루 일당은 3달러라고 합니다. 막일은 5달러라고 하더군요.



  90ha가 조림 되어 있는 숲 복원지역을 갔습니다. 매년 20~30ha 조림을 한다고 하는데 엄청나게 자라나는 풀들이 문제라고 합니다. 너무 강렬한 태양 아래 잠깐 걸어도 모두 녹초가 되었네요.



  풀베기는 인력으로 묘목둘레의 풀을 뽑고 기계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나마 우기에는 트렉터도 못들어 간다고 합니다. 장비 보관소의 모습은 그냥 여느 농촌의 풍경과 다름이 없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높은 탑의 관수시설이 확실히 이색적입니다.



  기념식수 장소에는 이미 많은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었는데요, 각 나무마다 팻말이 달려 있었습니다.



  야생동물피해 및 도난을 방지하기 위하여 울타리를 설치했다는데, 조금은 불안해 보입니다.



  더위야 어떻든 광활한 조림지의 푸르른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당시는 29도였는데 이곳에서는 그렇게 더운날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헐~



  조림지에는 오리들도 걸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예네들은 덥지도 않는지.


  식재 수종은 대부분 D.Cochinchinensis 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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