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25년 전 다녔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의 걷기 운동


  최근 대전 집에 자주 오고 있습니다. 자주 집에 들어 가 부모님을 뵙는 것이 도리이겠으나 그동안 조금 무심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에 집에 온 것은 임시공휴일을 맞이하여 국내여행을 장려하는 정부의 기조(ㅡ.ㅡ;)에 부흥한 면도 없지 않아 있겠지요.

  집에서 TV만 보고 있자니 머리도 아프고 해서 25년 전 다녔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왔습니다. (그때 당시는 국민학교였습니다.)


  약간 이른 저녁 시간에 시작해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점점 어두워지면서 점점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더군요.



  25년 전 초등학교 3학년 까지만 다니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지만 지금도 아련하게 체육회 때 있었던 일이라든지 그 시절 짝꿍 등 에피소드 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네요.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의 기억이기는 하지만 아무 이유 없이도 그저 그렇게 세상에 대해 가슴 뛰던 그 어린 마음으로는 지금도 돌아가고 싶기만 합니다.



  운동장 한쪽에는 몇 가지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높았던 학교 담장을 허물고 운동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였기에 이러한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군요.


  물론 부지런하게 적극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한정이겠지만 모처럼 땀도 내서 시원하고 옛 추억도 생각해보게 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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