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소소한 메르스 예방 조치, 데톨 구입. 푸할~

 

  메르스로 전국이 난리인 가운데 며칠 전부터 메르스 뉴스만 멍 때리고 보고 있습니다. 현실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지만 연일 벌어지는 사건들을 보다 보면 코미디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온통 지시를 내리는 사람만 가득고 도대체 누가 어떤 작업을 실행하고 있는 지는 추상적이기만 할 뿐입니다. 미디어에서는 좀 더 현장의 모습을 담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손 씻기를 열심히 하라는 권고에 우리도 예방 조치로 데톨을 구입해서 화장실에 설치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메르스 열풍에 위생과 온라인 쇼핑 업계는 활황을 맞이하겠군요. 마스크, 손소독제 등 평소에는 관심이 없던 물건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고 택배 회사가 엄청 바빠졌다는 이야기가 들리니 말이지요.

 

 

    80년 이상 100여개 국에서 사용된 믿을 수 있는 세계적인 항균 브랜드라는 데톨 핸드워시를 써 보니 이전 신종 플루 때 공급됐던 알코올 냄새 나고 젤리 같은 손소독제와는 다르더군요.

 

  하얀색의 끈끈한 액체가 물과 반응하면 많은 거품을 일으키는데 손에 바르면 끈적끈적해서 사용 후 물로 씻어내야 합니다. 매일 매일 데톨 핸드워시로 가족의 건강한 생활을 시작하라는데 제품 가격이 만만치가 않네요.

 

  뭐 메르스에 감염되어 입원 치료 받는데 소요되는 비용과는 비교할 바도 아니겠습니다만 감기 걸려도 병원에 잘 가지 않는 다수의 빈곤한 서민들에게는 이 데톨 마저도 사치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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