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책을 스캔하여 PDF로 보관하기

 

  가지고 있기에는 짐이 되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왠지 모르게 아까운 책을 스캔해서 보관하면 어떨까 하고 평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오늘 A4사이즈에 89page로 구성되어있는 소책자 한권을 스캔해 보았습니다.

  

<무려 10년간 보관하고 있으면서 2번 정도 밖에 읽지 않았다.>

 

  책을 편안하고 깔끔하게 스캔하려면 먼저 편철 부분을 절단하여 낱낱이 분해하여야 합니다. 어차피 스캔해서 파일로 보관하고 버릴 책이므로 과감하게 칼을 대었습니다. 이제 책자는 자원재활용센터를 거쳐 새로운 종이로 거듭나겠죠.

 

<팩스기능을 추가한 신형 칼라 복사기 겸 스캐너>

 

  빠르고 편한 스캔을 위해는 트레이가 달리고 양면 기능이 있는 스캐너가 필요합니다. 트레이에 책을 넣어놓고 양면으로 스캔 가동 시키면 알아서 하나짜리 PDF파일로 변환하여 주죠.

 

  스캔 시에는 품질(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위에 기기는 200×200에서 600×600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200×200으로 스캔하니 16MB의 파일을 생성해 주었는데 결과물이 그다지 선명하다는 인상을 받지 못해서 50MB의 400×400해상도로 스캔파일을 완성하였습니다. 

 

<삽화의 선명도를 위해 고해상도를 선택했다.>

 

  최종적으로 책 한권을 50MB짜리 PDF파일과 맞바꾸었습니다. 비록 한권의 책일 지라도 짐 정리할 때 편리하고 자료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든 셈입니다.

 

  자료 유실을 대비하여 데이터 백업만 충실하게 해둔다면 스캔을 통해 삶의 짐을 약간이나마 줄이는데 한 몫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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