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블로그 포스트 퇴고 작업

 

  지나온 블로그의 글들을 한번 씩 들여다보면 맞춤법이 틀리다든지 문장이 이상해서 낯 뜨거울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수정하거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글자 크기를 조정하는 등 이른바 블로그 포스트 퇴고 작업을 조금씩 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써왔던 포스트가 100여개라 얼마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하루나 이틀에 한개 정도 손을 보다 보니 상당히 많은 시일이 소요됩니다. 퇴고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기에 꾸준하게 하고 있습니다.

 

  생각들을 글로 정리해 보고 공감은 받지 못하더라도 다른 분들께서 읽어 주신다는 것이 그냥 즐거운 기분이 듭니다. 평소 별로 말도 없고 그림자 형 생활을 선택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간혹 아프리카TV같은 개인방송들을 볼 때면 BJ분들이 인생이 우울하고 삶의 방향을 모를 때는 방송을 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하시던데 충분하게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타인과의 교류가 줄어들때 왠지 모르게 우울해지는 성향은 대부분 공통적인 것 같거든요.

 

 

<충남 태안의 어느 한 리조트에서 해질 무렵 창밖을 바라보며>

 

  모두 한번씩 수정 한다 해도 어색한 부분이 또 나오겠지만 지속적으로 보완을 해야겠습니다. 한번 쓰고 버리는 글은 만들고 싶지 않다는 개인적 욕망을 담아서 말이죠. ^^;

 

  어떻게 생각해보면 복잡하고 다양한 이 세상에서 술이나 담배, 도박 등 엄한 곳에 취미를 붙이지 않고 블로그에 취미를 붙이게 된 것을 감사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에 지인들에게 하나 둘 블로그를 권하고 초대장을 나누어 주어기도 해봤지만 아직까지는 진지하게 다가서는 사람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뭐 모두들 각자의 성향에 따라 삶을 영위하는 것이니까 모든 것을 존중해주고 저와 비교는 하지 않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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