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직장 생활의 동반자 외장형 하드디스크, 과연 수명은 얼마나 갈까.

 

  직장 업무의 수행에 있어서 대부분 컴퓨터가 필수적인 이 시대, 데이터의 저장을 담당하는 하드디스크는 가장 중요한 물품 중에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홀타 묶음의 종이 서류철에 의존하는 구시대적 사람들이 있을지언정 정보 보관의 용이성 및 검색의 신속성에 최적인 전자 데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업무를 수행한다는 것은 아주 적은 양의 정보만을 처리한다는 의미겠죠.

 

  자리의 이동이나 업무의 연속성의 측면에서 저는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사용합니다.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지금으로부터 7년 3개월 전 64,000원에 구입한 WD120GB(필립스)입니다. 보통 하루에 12시간은 전원을 연결해 사용하고 있는데 오랜 기간 참 잘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기간이 많이 지난 만큼 고장의 우려에 1년 6개월 전 WD1TB(웨스턴디지털)을 98,000원에 이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데이터를 분실하면 업무에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백업을 위함 이었습니다. 자료가 날라가면 지나온 과거를 잃어버렸다는 생각에 허탈하기도 하구요.

 

<USB3.0을 지원하는 1TB 모델은 확실히 빠릅니다.>

   

  아직까지 잘 버텨 주고 있는 은색의 외장하드디스크. 현재 120GB의 용량 중 사용량은 50%에 달합니다. 앞으로 업무의 경력과 기간만큼 용량은 차오르겠지요.

 

  최근 엄청난 외장형 SSD가 나왔다고 TV에서 간접광고도 본적이 있는데 아직까지 구 하드디스크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는 스스로가 왠지 뿌듯합니다. 구입 당시 64,000원이면 엄청난 출혈이었거든요.

 

  디스크 안에 모터가 돌아가고 계속해서 읽고 쓰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수명이 다해 못 쓰게 될 날이 있겠지만 직장 생활 내내 곁을 지켜준 요 녀석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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