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아재여~ 패드가 있는데 왜 게임을 못하니? (Xbox One S 패드 구입 후 1년)]

 

 

1. 다 큰 어른의 게임패드 필요성 자기 합리화

 

  일단 사용하고 있는 저렴한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의 치명적인 단점, 딜레이가 되겠습니다. 컨트롤이 중요한 게임에서 조작 중 긴 레이턴시는 게임 OVER 화면을 자꾸 대면하는 이유랄까요. (사실은 게임 실력이 형편없기 때문...)

 

  또 한 가지는 장시간의 키보드 마우스 사용으로 인한 어깨와 손목의 무리입니다. (목 디스크 요주의 해야 함)

 

  그래서 먼저 지인이 사용하고 있는 듣보잡 패드를 중고로 구입해서 사용해 봤는데, 스틱 신호 입력의 오류 (떨림)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다가 역시 패드는 값을 주고 인지도 있는 정품을 사용해야 하는구나를 느낍니다.

 

 

2. Xbox One S 패드 구입!!

 

  망망대해의 인터넷 서핑 결과 Xbox One S 패드가 좋다는 결론을 내리고 거금 6만 원 이상의 돈을 주고 선뜻 구입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이 패드가 PC 게임과 호환성이 좋고 내구성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사용해 보니 역시 진동 기능이나 조작감이 좋습니다. 쓰진 않았지만 블루투스 무선 기능도 장착하고 있고요.

 

  연결선은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하는데 별매품이라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것을 사용합니다.

 

  최근의 게임은 대부분 3D로 만들어져 시점 조작과 캐릭터 조작을 동시에 하여야 하는 바, 역시 게임패드가 있어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음을 실감합니다.

 

 

 

3.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실 사용은?

 

  도합 10시간도 되지 않을 겁니다. (ㅠ.ㅠ)

 

  왜 다들 그러잖아요. 취업하기 전에는 월급만 받으면 하고 싶은 게임들 잔뜩 구매해서 마구마구 해야지 하는 마음이었다가 막상 취업하면 격무에 지치고 스트레스받아서 잠자기 바쁘거든요.

 

  어느덧 근무 12년 차가 되어 스트레스에 찌든 아재에게 현란한 비디오 게임을 하고자 하는 마음은 무리한 욕심이었나 봅니다.

 

  하지만 어릴 때의 추억을 못 잊어 아직도 게임의 즐거움을 찾아 헤매는 지금...

 

  광활한 온라인 게임을 잠깐잠깐 캐주얼하게만이라도 즐겨보고 싶습니다. (리니지 2m 언릉 나와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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