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숙박 예약 어플을 직접 사용해 보니... 야놀자 VS 트리바고]

 

  지난 5월, 서울에서 2박 3일간의 업무 일정이 있었습니다. 일의 피곤함은 둘째 치더라도 외지에서는 숙박이 어려운 법입니다.

 

  더군다나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주말 숙박비는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한정된 예산, 가까운 거리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최적의 장소를 발견하는 것이 관건이지요.

 

  다행히도 근래 서비스되는 스마트폰 숙박 예약 어플이 있어 도움을 받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경험자의 조언으로는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앱으로 예약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하더라고요.

 

<더케이 호텔 서울, 객실에서의 뷰>

 

  또한 동일한 객실이라 할지라도 각 애플리케이션 별로 가격이 다 다르다고 합니다. 과연 실로 그러하더라고요.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켜고 가까운 곳 순으로 숙박시설을 정렬시킨 후 감내 가능한 금액과 체크인 시간을 고려하여 예약하고 결재까지 완료할 수 있는 것입니다.

 

  ○ 금요일 숙박 : The-K Hotel Seoul, 15:00 ~ 12:00

    - 야놀자 88,000원 VS 트리바고 129,000원

 

<우리나라에도 저렴한 수면캡슐 같은 게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더케이호텔서울 디럭스 트윈>

 

  당연히 이날은 야놀자로 예약했는데 이 어플에서는 NH농협 신용카드가 사용이 안 돼 KB증권 체크카드로 결제했네요. 예약&결재 후 숙박시설에 도착하면 카운터에서 예약 확인하고 키 받고 객실로 가면 끝입니다.

 

  ○ 토요일 숙박 : Seoul K-city Hotel, 15:00 ~ 12:00

    - 야놀자 135,000원 VS 트리바고 72,000원

 

<영등포역에서 바라본 풍경>

 

  근데 이때 트리바고에게 완전히 속았는데 1.5Km 내에 있는 숙박시설이라 해서 예약했더니 실제로 12Km나 떨어진 영등포에 위치하였다는 사실. (Shit! 트리바보!!)

 

  트리바고 앱상 숙박시설 GPS 좌표가 완전히 잘못되어 있더라고요. 한번 결제하면 환불이 안된다 해서 어쩔 수 없이 지하철 타고 Go Go.

 

  트리바고는 익스피디아로 결제돼서 해외 카드 승인되더라고요. 야놀자와는 다르게 KB증권 체크카드는 안되고 NH농협 BC 카드로 결제했네요. 결제 금액 외 환전 수수료도 부과됩니다.

 

<호텔이나 모텔이나...케이시티 호텔 스탠다드 트윈룸>

 

  어찌 됐건 숙박 앱 덕분에 쉽게 검색하고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었는데요, 향후 작은 미비점들이 보완되어 나간다면 여행뿐만 아니라 업무하는데 있어서도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 같습니다.

 

  2박 3일의 서울 일정. 역시 숙박비가 장난이 아니네요. "살 수가 없네, 살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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