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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자동차 타이어 구입·교환 후기 - 스포티지r]

 

  자동차 정비를 해야 할 때면 꼭 카센터에서 눈팅이 맞은 기억이 먼저 떠오릅니다.

 

  10여 년 전 초짜 시절 교체 주기가 안된 미션오일, 연료필터를 갈으라고 공포심을 조장했던 동내 카센터, 타이어 금액을 한껏 뻥튀기한 뒤 할인해 주는 척 바가지 씌우던 동내 타이어○○, 금액을 이야기 안 하고 합성유 넣으라고 회유해서 엔진오일 교체 비용만 300,000원 넘게 나왔던 스피드○○ 등등.

 

<차를 사랑한다면 이라는 명목하에 뜯기는 많은 돈들>

 

  나중에서야 알게 되고 속만 쓰렸던 이러한 경험들 탓인지 지금도 물건을 사려면 정찰제의 대형 매장을 선호하지 소규모 가게나 전통시장에는 잘 가질 않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그 물건에 대해서 심도 있게 알지 못하는 바에 속이지 않고 합당한 가격을 받는 신뢰성 깊은 기업을 찾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스포티지r 타이어를 교체하러 찾아간 곳은 코스트코(이하 코코)였습니다. 이곳에서 물건을 구입해서 속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인지 신뢰가 갔습니다.

 

<질소 충전의 표식, 초록 뚜껑>

 

  물론 온라인으로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코코가 타이어 교체에 있어서 가격적으로 최저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서 귀찮은 것이 싫어서 그런지 최저가보다는 조금 비싸더라도 품질을 속이지 않고 사후관리가 용이하게 서비스해주는 가까운 곳을 찾게 되더라고요.

 

  코코에 가보니 타이어의 종류가 딱 2가지입니다. 타이어 계급표와 비교해보면 보급형이나, 일반형은 취급을 안 하고 고급형이나 최고급형만을 취급하는 듯해요. 또한 국산은 금호타이어만 취급하더군요.

 

<새 타이어의 위용!>

 

  제 스포티지r의 타이어 규격은 235-55R-18로 금호타이어 크루젠 프리미엄이 156,900원에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여기에 장착비가 별도로 2,000원 있습니다. 4짝 다 갈고 코스트코 회원 갱신 할인 40,000원 받으니 타이어 교체 값으로 595,600원 들었습니다. (흐미...)

 

  그리고 코코에는 장비가 없기 때문에 대신 소개해준 인근 카센터의 휠 얼라이먼트 교정비 25,000원을 더해서 최종 620,600원 들었습니다. 만만치 않은 금액이죠.

 

  인터넷 최저가로만 본다면 현재 이 타이어는 다나와 최저가 98,790원이에요. 여기에 인근 타이어 가게의 교체 비용 11,000원, 휠 얼라이먼트 교정 44,000원을 합치면 483,160원이 나오네요.

 

  역시 인터넷 구매가 싸긴 쌉니다.

 

<달지 말아라 타이어야 ~>

 

  저는 타이어를 잘 모르는 타알못이기에 불안하기도 하고 온라인으로 타이어만 사들고 교체하러 가서 타이어 가게 점주의 눈총을 받기 싫어서 시도를 안 해 봤지만 자주 타이어를 가시는 분들은 인터넷 구매가 이득인듯합니다.

 

  코스트코 타이어 도로 보증 보상 프로그램으로 품질에 신뢰도 가고 조심 운전할 테니 향후 최소 6년은 더 이상 타이어 교체할 일이 없겠지요. 그리고 생전 처음 해보는 타이어 질소 충전. 차량의 조향성과 연료 효율이 좋아지고 타이어의 수명을 극대화한다네요. ㅎㅎ

 

  결론

 

  1. 코스트코 타이어는 인터넷 최저가 보다 비싸다.

  2. 하지만 개인적으로 코스트코 타이어에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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