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7년 3개월, 11만 km 주행한 자동차 타이어 보여드림 - 스포티지R]

 

  경제적인 자동차 유지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제가 가장 많이 들은 잔소리 중 하나는 바로 타이어입니다.

 

  타이어를 교체하려면 입이 떡 벌어지는 목돈이 빠져나가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평소 주행 시에도 급 출발, 급 제동을 엄금하며 조심조심 차를 몰고 다녔습니다.

 

  공기압 체크도 꾸준하게 해주면서 최대 44psi 타이어에 40psi 정도를 채워 연비도 챙겨가고 있었지요.

 

<오래됐지만 멀쩡해 보인다.>

 

  타이어의 마모 차이로 앞과 뒤를 교체해서 장착한 적도 있었습니다.

 

  <도전! 직접하는 타이어 위치교환 - The one thing - chulwoo81>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운행에 따른 마모뿐만 아니라 타이어가 점차 늙어가더라고요.

 

  어느 날 보니 마른 논바닥 갈라지듯이 타이어가 쩍쩍 갈라져 있더군요. 햇빛 노출, 고무 경화, 운행 충격 등으로 나름 수명이 다해 가나 봐요.

 

<이 정도면 괜찮다 그러니, 타이어가 터져 차 수리비가 더 나와봐야 정신 차린다는 지인>

 

  타이어의 종류는 스포티지R 출고 타이어로 한국타이어의 옵티모 H426 제품 인데, 11만 km에 7년을 넘게 탔다고 하면 사람들이 경악을 해요.

 

  하나뿐인 목숨 내놓고 다니냐면서...

 

  일반적인 사람들의 경우 보통 4년 정도면 타이어를 교체한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해도 타이어의 정확한 수명은 어딜 봐도 찾아볼 수가 없어요. 상태에 따라 타이어의 교체 주기가 결정되는 것이겠죠.

 

<그래도 사고 한번 없이 오래 버텨 준 고마운 한국타이어>

 

  요즘에는 주행하면서 타이어 터진 것만 보이더라고요. 특히나 여름철 고속도로 같은데 많이 보여요. 빵빵 터진 타이어 파편들이 널브러진 것을 말이에요.

 

  저 같은 경우, 가급적 고속도로 주행은 자제하지만 일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고속도로를 달려야 할 때가 있기도 하죠.

 

  사실 도심 주행만 살살한다면 이 정도의 타이어도 현역급이라 생각해요. 문제는 장거리 고속 주행인데 장거리 주행이 대부분인 저도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앞으로도 잘 부탁해~ 스알아>

 

  지금껏 돈을 벌게 해 준 고마운 차니까 이제 새 타이어로 갈아 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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