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팔도 비빔면 품평]


- Written by 하루



  이제 여름도 다가오고 코스트코에서 한 상자를 구매했다.


  가까운 슈퍼에서 한 봉지씩 사는 것보단 저렴하기 때문에 겨울엔 라면 한 상자, 여름엔 비빔면 한 상자 정도는 구비해 놓아도 괜찮을 듯싶다.



  맛도 UP! 양도 UP! 만족도 UP! 20% UP!


  이라는 문구가 눈에 딱 들어온다. . ㅎㅎ 작년 여름 이후로 처음 구매해봐서 이렇게 바뀐 줄 이제 알았다.



  설명서에 팔팔 끓는 물에 약 4분 정도 면을 익혀주라고 되어있다.


  늘 그렇듯 기본 레시피에 충실하면 실패가 없다.



  면을 다 익힌 후 찬물에 고루 헹궈주고 물기를 빼준다.


  나는 뜨거운 김 때문에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진행을 하지만 일반 성격 급하신 분들은 이렇게 자루 달린 채를 이용하실 것을 권한다.


  물기를 뺄 때도 편하고 혹시라도 화상 입을 위험도가 떨어지니 말이다.




  드디어 새콤, 달콤, 매콤 익숙한 그 맛의 면이 완성되었다.


  함께 곁들이면 맛있다는 오이, 양배추, 계란 등은 쿨하게 생략해준다.


  예전엔 팔도비빔면 하면 살짝 아쉬운 양과 다 먹고 나면 그릇에 비빔장이 흥건히 남았던 기억이 난다.


  정말로 양이 늘었다. 그러면서 살짝 멀겋다 느낄 정도로 비빔장이 면발 사이로 숨었다. 면발이 좀 더 쫄깃해진 느낌은 있다.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만족하실만한 맛 일 수 있으나 조금 부족하다 싶을 정도의 양으로 가볍게 즐기던 예전의 팔도비빔면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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