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아침고요수목원 앞 채록지 펜션에서의 조촐한 송년회]

 

  2016년 말 송년회는 아침고요수목원 앞 채록지 펜션에서 팀원들과 함께 4명이 조촐하게 보냈습니다.

 

 

  일단 무조건 일터를 떠나고 보자는 의견이 우세하여 간 가평군의 펜션이었는데 바로 아침고요수목원 앞에 위치하고 있었죠.

 

  이 추운 겨울 손님이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수목원은 의외로 밤늦게까지 성업 중이었습니다.

 

 

  또 한 가지, 펜션으로 간 이유는 바로 고기를 구워 먹기 위해선데요,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야외 바비큐를 강행하였습니다.

 

  마침 채록지 펜션에는 비닐 바람막이가 설치된 바비큐 장이 있더라고요.

 

 

  가는 길에 설악면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봤는데 순식간에 15만 원이 슝~ 새삼 높은 물가가 실감 납니다. 라기보단 이것저것 너무 많이 샀어요.

 

 

  펜션 내부는 복층으로 상당히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는데요, 남자 4명은 인테리어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바로 불 피우러 고~

 

 

  노릇노릇 잘 익은 돼지고기 목살에 버섯과 소시지, 깻잎과 상추 그리고 마늘을 곁들여 냠~

 

  아 맛있어!

 

 

  춥지만 않았다면 딱 좋았을 텐데 추위를 이기라고 소주는 존재하는 거겠죠.

 

 

  2016년의 반성이나 2017년 계획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냥 술에 취하거나 요즘 유행하는 스마트폰 게임 리니지 2 레볼루션에 취하거나...

 

  마음속 깊은 불안감 따위는 무엇에 취하든 마비시켜 버리자고요. 적어도 송년회 만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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