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라이트 유저 관저씨의 게임 이야기 "디아블로 3"]

 

1. 게임명 : 디아블로 3 - Diablo 3

2. 출시일 : 2012. 05. 15.

3. 개발사 : 블리자드

4. 플랫폼 : PC


  2012년 발매 당시 디아블로 2의 추억 버프 덕분에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가 실망감만 컸던 게임인데 2016년인 지금 확장팩을 선물 받아 다시 플레이해보니 꿀 잼.



  처음에 들었던 인상은 디아블로 2와 플롯이 너무 닮아있어 스토리마저 동일한 줄 착각했을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업데이트를 거듭해서인지 디아블로 2가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발전했어요.


  최초로 현금 경매장의 양성화를 시도하여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국 현금 경매장은 실패하여 현재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게임 내 아이템 거래 기능마저 정지된 상태. ㅡ,.ㅡ



  디아블로 2의 캐릭터를 그대로 계승했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했을 만큼 2의 명성이 높았는데 디아블로 3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죠. 이점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스토리는 디아블로 2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차분하게 감상하다 보니 점차 빠져들더라고요.


  디아블로 시리즈의 명성답게 어지간한 게임보다는 괜찮다는 느낌이 들 거예요.

   

 

 

  1. 시스템


  안타깝게도 디아블로 2와는 다르게 싱글 캠페인 플레이를 하려고 해도 온라인에 접속이 되어야 합니다. 사양은 덜 타는 편으로 조금 끊기긴 해도 노트북에서도 플레이 가능합니다.


  음성까지 한글화가 잘 되어있는 편으로 스토리를 이해하고 게임에 몰입하는 데에는 부담감이 없습니다.


  소모적인 콘텐츠를 늘려보고자 캠페인 이후 모험 모드라는 것을 만들어둔 상태인데 사실 궁극적인 이 게임의 콘텐츠는 아이템 파밍이죠.




  2. 조작감


  전통적인 마우스 클릭의 액션 RPG로 캐릭터의 이동과 공격이 마우스로 이루어집니다.


  키보드는 물약 먹는 Q, 아이템 표시 Left Alt, 캐릭터 홀드 Left Shift, 스킬 단축키 1, 2, 3, 4 정도만 사용하면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마우스 클릭이 무슨 액션감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플레이해 보면 타격감과 손맛이 쏠쏠한 편이지요.




  3. 그래픽


  3D 쿼터뷰 고정 화면으로 반갑게도 멀미와는 거리가 멉니다. 3D 물리엔진의 적용으로 배경과의 상호작용이 훌륭하고요, 캐릭터나 몬스터의 디자인도 참신합니다. 특히나 악마 군단 들의 묘사가 마음에 들어요.




  4. 사운드


  한글 더빙의 퀄리티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오케스트라 풍의 배경음악도 게임과 잘 매칭이 되어 이질감 없이 분위기에 빠져들도록 도와줍니다.


  주로 듣게 되는 것은 공격하는 소리와 악마들이 죽는 소리이겠지만, 임팩트 있는 사운드는 타격감을 한층 살려줍니다.




  5. 수익화


  디아블로 3 오리지널과 익스텐션으로 2차에 걸쳐서 패키지 형식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이후에는 별도의 과금 없이 지속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향후 유료 DLC가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도는 중이죠.


  캠페인 만으로도 재미있는데 온라인상에서만 실행이 가능하니 서버 유지비가 만만치 않을 듯해요. 싱글 플레이 만이라도 완벽한 패키지 형식으로 해줬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6. 총평


  캐릭터 키우는 맛이나 아이템 수집하는 맛이 쏠쏠합니다. 또한 디아블로2 이후의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플레이를 추천드리지요.


  아무 생각 없이 마우스 클릭으로 악마와의 전투에 잠깐잠깐 몰입하기도 괜찮은 편인데 인터넷이 안되면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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