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처음 사용해 본 신기한 커피 메이커]

 

  그동안 뭐가 그리 바빴는지 주변을 잘 못 보다가 석 달 만에 사무실 구석에 짱박혀 있던 커피 메이커를 발견하였습니다.

 

 

  때마침 원두가루 커피도 남아 있었고 종이필터도 있었기에 사용해 보기로 마음먹고 커피 메이커를 깨끗하게 닦았습니다.

 

 

  이 기계는 분쇄된 원두가루를 필터에 담아 넣고, 끓는 물이 떨어지게 하여 커피는 만드는 드립식 자동 커피 메이커에요.

 

 

  필터를 갈아끼고 커피 2스푼을 넣습니다. 그리고 물통에 물을 채우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바로 작동을 시작하는데요, 방법이 간편하고 추출하는 시간이 짧아서 좋습니다.

 

 

  전기로 가열된 뜨거운 물이 원두를 통과하면서 커피를 내리는 방식이지요.

 

  내린 커피는 기계에서 지속적으로 가열하여 적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만들어주는데 이 때문에 커피향이 사방팔방 은은하게 퍼져서 방향제의 역할까지도 합니다.

 

 

  사실 이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맛이 순하고 향이 좋은 장점이 있는 반면 사용할 때마다 필터 갈고 물 세척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습니다.

 

  진하게 마시고 싶으면 커피 가루를 더 많이 넣으면 되고요, 물의 양을 조절하면 내리는 커피의 양을 줄일 수 있지요. 여러모로 신기한 커피 메이커 덕분에 사무실이 조금 럭셔리 해졌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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