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처음으로 접해 본 더치커피]

 

  매일 같이 믹스 커피만 마시다가 처음으로 더치커피라는 것을 접해보았습니다.

 

<웬 고급 약병 같다.>

 

  "응? 이건 뭐 더치페이도 아니고 각자 마시자는 커피인가?"

 

  라는 궁금증이 생겼지만 막상 보니 별 건 아니었습니다. 커피를 내린 액체 원액으로 물과 적정 비율로 섞어 마시는 커피를 말하는 것이었어요.

 

  네덜란드 선원들이 배에서도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만들어 마시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름이 더치커피인가 봐요. 아무래도 그때의 기술로는 분말 커피는 만들기 어려웠겠죠.

 

 

  이러한 더치커피(액상커피)는 원액으로 마시거나 물, 얼음, 우유 등과 희석해서 마시는데요, 직접 내린 원두의 깊은 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커피의 그런 느낌보다 좀 더 부드러운 것 같네요.

 

 

  분말커피보다는 유통기한에 좀 더 민감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오래되면 못 먹는 것이 당연하고요.

 

 

  커피 마니아가 아닌 저에게는 1:1비율의 희석을 추천했는데 이것마저도 조금 진한 거 같아서 물을 더 부었습니다. 뜨거운 물보다는 차가운 물을 붓는 것이 더 향이 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설탕을 넣지 않고 먹어서인지 맹숭맹숭하여 믹스커피를 다시 찾게 되네요. 커피는 역시 피로 회복제로 먹어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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