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도시 마을 뒷산, 옥녀봉 가는 산책로]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의 도시, 대전은 외곽 지역 산지에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편입니다.

 

  전에 살던 중구는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산지로의 접근이 어려웠다면 새롭게 이사 온 서구의 이쪽 지역에서는 옥녀봉 가는 산책로가 근처에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 조금만 걸어가면 산속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고, 그러다가 동네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도시의 정돈된 인도를 따라 북쪽으로 걸어가면 산책로 입구가 나옵니다.

 

 

  경사가 매우 완만하여 등산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는 이곳의 길을 입구 쪽 거대 안내판이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안전을 위한 가로등도 밤늦게까지 켜지는 모양입니다.

 

 

  이정표도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습니다. 이리 친절한데도 길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고 하겠죠 ^^?

 

 

  사람들이 워낙 많이 다녀서 길이 반질반질합니다. 숲 속에 반질반질한 산책로가 무척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걷기 편하고 공기는 상쾌하고, 여하튼 좋습니다.

 

 

  숲길, 숲길...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걸으면 더욱 신납니다.

 

 

  옥녀봉 정상 공터에는 철봉 같은 체육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비용 발생 없이 운동하기에는 아주 좋은 장소에요.

 

 

  이곳에 무언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모양인데 아쉽게도 농경사회가 주가 아니다 보니 기우제에는 관심이 안 가네요.

 

 

  최신형 야외 운동기구도 구비!!

 

 

  자연을 찾아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굳이 먼 곳으로 떠날 필요가 없어요. 둘러보면 바로 옆에도 있는걸요.

 

  이 아름다운 산책로를 자주 거닐고 싶지만 언제 또 집에 가볼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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