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매물도 탐방 이야기]

 

  지난 10월 말, 1박 2일의 일정으로 경남 통영시에 위치한 매물도를 단체로 다녀왔습니다. 명목은 단합 대회 정도일까요.

 

 

  거제도까지 차로 이동한 후에 대포항에서 작은 낚싯배에 탑승합니다.

 

 

  요즘은 조그마한 낚서 어선이라 할지라도 출입항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나 봅니다.

 

 

  배를 타고 30여 분 달리면 매물도에 도착합니다.

 

 

  펜션의 발코니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군요.

 

 

  낚시를 하거나, 아니면 술을 먹는 것이죠. 섬이라 어디 도망갈 구멍도 없습니다.

 

 

  일정 중에 소매물도 탐방도 있었는데요, 소매물도에 도착하고 보니 매물도 보다 훨 번화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곳은 바다백리길이라는 둘레길이 유명한가 봅니다.

 

 

  등대섬을 목표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걷기 편한 길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인생의 길도 말이지요.

 

 

 

  멀리 둥둥 떠있는 작은 섬 하나.

 

 

  기대와는 다르게 얼마 지나지 않아 험난한 산길이 시작됩니다.

 

 

  힘겹게 정상에 오른 자의 여유도 느끼고,

 

 

  점점 다가오는 소매물도의 명소 등대섬.

 

 

  이런 그림 같은 풍경 때문에 소매물도가 매물도 보다 더 유명한가 봅니다.

 

 

  태양은 서쪽으로 넘어가고,

 

 

  우리도 태양 따라 걸어갑니다.

 

 

  소매물도 ~ 등대섬 연결 구간(열목개)은 바닷물이 빠졌을 경우 걸어서 건널 수 있게 됩니다.

 

 

  이어지는 소매물도 등대길 탐방.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우뚝 솟은 등대가 미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신비한 굴도 구경하고

 

 

  어느새 하루는 저물어 갑니다.

 

 

  조금 있으면 인생이란 하늘에도 붉은 석양이 다가올 텐데,

 

 

  비 오기 전 잔뜩 찌푸린 하늘 마냥 구름이 낀 날보다는 햇빛 쨍쨍 나는 맑은 날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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